[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60~80명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30명대로 내려왔다.
포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모임, 사업장, 학원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광복절 연휴 많은 사람들이 이동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다. 경북은 지난 9일부터 59명-67명-63명-82명-54명-76명-75명의 확진자가 이어졌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7명. 해외유이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35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16명, 구미 8명, 경주 7명, 경산 4명, 김천 2명, 예천에서 1명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자는 34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포항은 사업장과 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구미는 기존 확진자로 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확산됐다. 경주는 포항으로부터 3명, 경산은 대구 소재 교회에서 1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는 포항·구미·경주·경산·김천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3.4명이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4803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594명, 포항 1029명, 구미 859명, 경주 700명, 김천 403명, 안동 318명, 칠곡 212명, 청도 198명, 상주 160명, 의성 142명, 영천 141명, 영주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예천 88명, 봉화 76명, 문경 63명, 청송 62명, 고령 58명, 영덕 46명, 성주 41명, 울진 26명, 군위 24명, 영양 9명, 울릉 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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