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6명(해외유입 1명 포함) 늘어난 1만 2724명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694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1만 2012명이다.
확진자 중 11명은 북구의 한 주점 관련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이 주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또 중구 클럽 관련, 동구 의료기관 관련, 해외유입 확진이 각각 1명씩 나왔다.
2명은 수성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지난 1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24명은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6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42.7%다.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8일 만에 3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7명, 해외유이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35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16명, 구미 8명, 경주 7명, 경산 4명, 김천 2명, 예천에서 1명이 발생했다.
포항은 사업장과 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구미는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확산됐다.
경주는 포항으로부터 3명, 경산은 대구 소재 교회에서 1명이 감염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는 포항·구미·경주·경산·김천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63.4명이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48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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