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형산강 일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형산강 둔치 주차장 11곳에서 '침수 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침수가 우려될 경우 CCTV로 차량번호를 조회한 뒤 보험사와 연계, 차주에게 위험 안내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차량 소유자가 남긴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로 이동을 요청, 신속한 대피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형산강 둔치 주차장에 차량번호 인식기, 출입 차단기, CCTV,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있다.
침수 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이 가동되면 실시간 조회·알림이 가능해져 차량 침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홍수 관리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 하천 수위와 수문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수문 계폐를 원격 제어한다.
시는 수문 4곳에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수해로부터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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