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1명·경북 37명 코로나 확진…산발적 감염 이어져(종합)

대구 61명·경북 37명 코로나 확진…산발적 감염 이어져(종합)

기사승인 2021-08-18 10:55:58
18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 하루 새 9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쿠키뉴스 DB) 2021.08.18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명이 추가됐다.

1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명이 늘어난 1만 2785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M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6명이다.

또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으로 n차 접촉자 1명과 북구 체육시설과 관련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중구 소재 시장(3명), 달서구 일가족(2명), 달서구 돌봄교실(2명), 중구 클럽(2명), 북구 일반주점(3명), 달서구 체육시설(1명), 동구 의료기관(1명), 달서구 종교시설(1명) 관련 확진자도 이어졌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9명이 확진됐으며, 12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44.2%, 2차까지 접종한 비율은 18.5%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9개 시·군에서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명대로 내려오면서 가파른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포항을 중심으로 확산된 외국인 모임, 사업장, 학원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감소 추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7명이 늘어난 6390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포항 12명, 구미 9명, 경주 5명, 경산 4명, 김천·청도 2명, 상주·문경·예천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포항은 학원과 사업장 관련 감염이 각각 4명 이어졌으나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구미와 경주, 경산, 김천, 상주는 지역에서 전파된 ‘n차감염’이 확산됐고, 예천과 청도는 대구지역 교회 등으로부터 감염됐다.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유증상 확진자는 경산 2명, 경주와 문경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외유입은 포항과 김천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1명 확진됐다. 

한때 66.3명까지 올라갔던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41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59명으로 내려왔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50명대로 내려온 것은 사흘만이다. 경북에서는 현재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502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만 5115명이 추가돼 누계 접종자는 187만 9228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49.9%, 2차 21.7%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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