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는 중앙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도내 내연기관 자동차부품기업의 전기차부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자동차센터는 산업부의 지역활력 프로젝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자동차부품업체의 소형전기상용차 부품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총 66억의 기업지원을 추진 중이다.
사업 및 기술 전환을 위한 지원 내용으로는 부품설계에서 시뮬레이션, 시제품제작, 부품신뢰성, 실차 실증, 수출, 네트워킹, 인력양성 등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전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소형전기상용차 부품으로의 전환에 따른 기술적, 산업적 특성 반영하여 한국자동차연구원, 공주대학교, 선문대학교 등과 공동협력지원을 진행 중이다.
2020년에는 165건의 기업지원을 통해 6개 기업의 업종 전환과 제품 출시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진행하였고, 73명의 고용 창출과 35억의 경제적 성과도 달성하였다.
이중에서도 A사의 경우 자동차용 내연기관 부품인 배기시스템 생산하였으나, 지원사업을 통해 소형전기상용차의 Trailing ASM과 Torsion Bean의 제품을 개발하여 업종전환에 성공하였다. N사의 경우에는 기차의 중요 핵심부품인 감⋅변속기를 개발하여 전기차부품기업으로의 사업전환에 성공하였다.
자동차센터는 올해에도 101건의 기업지원을 통하여 도내 내연기관 기업을 전기차부품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화 증대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소형전기차 대표 기업인 마스터전기차(주)와 도내 기업들의 개발부품의 장착을 협력하는 MOU체결하였으며,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대사관과 정책협력 교류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이응기 원장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산업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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