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 지역확산 방지 총력대응 방역점검
강원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명서)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 방역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발생양상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지역사회 감염의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모든 분야의 촘촘한 방역계획을 점검하고 관내 확산에 대비한 대비책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확진자 발생으로 급증하는 자가 격리자 모니터링 관리와 신속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한 안심콜 사용을 적극 독려하는 등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 체계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휴일 없이 가동 중이다. 또 코로나19 일일상황판단 회의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매일아침 개최해 상황관리 중이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등의 방지를 위해 전담공무원 1대1 배치, 모니터링 앱 설치, 경찰합동 불시점검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 집중하고, 위반신고에 따른 현장적발을 위해 평일에는 소관시설별로 주말에는 재난당직실을 운영해 필요시 경찰합동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주요관광지에 배치할 방역관리 요원을 선발 중이다.
7월부터 특별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해 점검대상 2290개소에 대해 1834회 점검을 완료했으며, 다중이용시설과 사적모임 제한 등에 대한 방역수칙 안내와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고의적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무 관용원칙에 따라 영업자와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정처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출입자 명단작성,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 소독·환기 등 시설관리에 관한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시설 운영중단 10일, 방역비용 구상청구, 과태료 부과 등 지역사회 방역에 위험을 주는 경우에는 엄중 대응할 계획이다.
◆위기 청소년 비행예방 위한 동강둔치 시설물 개선
영월군이 청소년 비행 취약지역인 동강둔치(교각 밑)를 대상으로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을 도입해 보안등을 설치해 선제적으로 비행장소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셉테드(CPTED)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이다.
‘청소년 비행’ 관련 영월경찰서 신고접수현황 분석결과, 영월초교(인근), 동강둔치가 신고의 약 62%, 신고시간은 오후 6시 이후 심야시간대가 약 80%를 차지하며 평소 조명이 없어 어두운 동강대교 밑 둔치에서 자주 목격되는 청소년의 음주, 흡연 등 환경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셉테드 기법의 일환으로 동강대교 하부와 동강둔치에 LED보안등 16개(50w 2개, 100w, 2개, 200w 9개, 500w 3개)를 설치, 야간에 점등해 동강대교 하부의 시인성을 높이고 청소년 비행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정비와 보행자 통행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동강둔치에 대한 청소년 비행·범죄율이 감소하고 동강둔치가 비행취약 지역에서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월군은 앞으로 동강둔치에 피크닉장, 체육공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총 200억 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를 추진해 동강과 서강, 영월시가지 전역을 하나의 수변도심 관광섹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 절약 동참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민행동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에 주민들과 함께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의 중요성과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민들은 지난 20일 오후 9시부터 5분 동안 불을 끄는 소등 행사 참여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와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문화 활성화에 동참하며 밤하늘에 별을 밝히고 소중한 에너지를 소중히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나눴다.
◆영월군문화도시추진센터, 중간지원조직 운영협의회 개최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는 지난 19일 유기적인 지역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월군은 문화도시 추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사이사이’를 내세우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문화 거버넌스로 지역문화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영월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의 중간지원조직들과의 협업과 연대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적 과제로 하여 서로 채워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논의 과정이다.
이날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영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월군도시재생지원센터,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 영월문화원, 영월문화재단, 영월산업진흥원, 영월청소년수련관, 지역아동센터 영월지역협의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모인 가운데 기관별 사업 추진 내용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며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기관단체는 문화적 도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데 공감하며 문화도시 추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영월문화재단, 영월군도시재생센터 등 6개 유관기관과 문화도시 추진 및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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