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민선7기 들어 수의계약제도 혁신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에 주력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민선7기 들어 불공정한 계약 체결 관행을 개선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수의계약제도 혁신을 통해 지난 2019년 업체별 연간 수의계약 상한선을 1억 2천만 원으로 설정하고 수의계약 현황 공개범위도 1천만 원 이상에서 500만 원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농공단지 입주업체 수의계약 우대 역시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져 올해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비중이 전체의 90.4%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생산품의 우선 구매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며 부득이하게 지역 외 생산품을 구매할 경우 그 사유를 시 홈페이지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해 계약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의 설계단계부터 지역 생산품을 우선 반영하고 이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담당 팀장과 부서장이 반영 사항을 직접 확인하도록 의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혁신제품 구매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인식개선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계약문화를 공정‧투명하게 개선해 나가고 관내 생산품‧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는 것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확고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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