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명서 영월군수는 주천면을 시작으로 한반도면과 무릉도원면을 대상으로 서부생활권 지역발전 기본구상 및 추진계획 주민설명회를 갖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농림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서부생활권 농촌협약을 체결, 국토교통부 공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주천면이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는 등 서부생활권 발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민선7기 이후 영월 서부생활권 (한반도면, 주천면, 무릉도원면)의 지역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계획 수립 및 필요 과제를 구상했다.
아울러 농촌협약 위원회 및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치 등 적극적인 중간지원조직 구성 및 지원을 통해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제 구현될 수 있도록 소통행보를 강화한 지난 3년의 결과다.
군은 25일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서부생활권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본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에게 정책결정 및 집행권한을 실질적으로 부여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들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월의 서부생활권 지역발전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 동안 농촌중심지활성화, 주천 도시재생사업,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및 각종 연계사업 추진으로 1364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천면엔 서부권역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 생활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반도면은 취약여건 개선 및 인프라 정비와 SOC를 보급하고, 무릉도원면은 편리한 정주환경을 목표로 맞춤형 거점조성 및 활동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천면을 중심으로 한반도면, 무릉도원면 등 서부권역이 행정, 경제, 관광, 교통, 교육기능 등을 수행하는 관내 핵심 중심지로 부상하는 대전환의 기회로 삼기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장기적 관점의 도시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선7기 이후 차근차근 준비해온 서부생활권 지역발전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미래 발전상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추진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소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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