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실시
강원 영월군은 자연환경오염 및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3개 계곡을 대상으로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연휴식년제는 청정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산간계곡 출입을 일정 기간 통제하는 제도다. 해당 구간에서는 야영, 취사, 세차 및 낚시 등의 활동이 금지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지역은 김삿갓면 내리계곡 10km, 미사리계곡 6.2km와 무릉도원면 뱀골계곡 6.5km 3개소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자연휴식년제로 지정 보호돼왔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간 연장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해당구간 진입로에 안내 경고판 및 현수막을 새로 설치해 휴식년제 실시 구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 온라인 교육
영월군은 관내 농어촌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안전 기준 및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관내 농어촌민박 신고업자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 관광농원 사업자 355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도 농어촌민박사업자 서비스·안전교육을 9월1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민박 서비스 수준제고와 화재 대비 안전관리 등 관내 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필수 의무교육으로 소방안전과 서비스 위생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사)한국농어촌민박협회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집합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월의 숲 준공
영월군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공원녹지과와 함께 추진한 영월의 숲을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월의 숲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2억 원을 들여 인천광역시 계양구 임학동 임학공원 일원 1330㎡에 영월 향토 수목인 소나무, 산철쭉, 동강할미꽃 등 초화류 15종 2만2070본을 식재했다.
영월군은 지난 2015년부터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자매결연을 체결, 2016년부터 계양구 나눔장터와 금요장터 개설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많은 농림산물을 판매하며 영월 농림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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