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경마공원 조성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 건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건축심의회를 열어 건축법에 따른 ‘다중이용건축물 및 특수구조 건축물의 구조안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 청통면 일원 145만㎡(44만평) 부지에 총 연면적 2만1000㎡이며, 주요 시설은 관람대를 비롯해 마사 시설, 중계탑, 매표소 등 총 29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관람대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으로 바닥면적 만 3000㎡으로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지지되지 않은 캔틸레버 구조(연장 16.3m)로 건축위원회 위원들의 심도 있는 종합 검토를 거쳤다.
시는 세부계획에 따른 추가 보완 등 지적사항을 조치하고 이달 중 인허가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예정대로 내년 초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내 최초 잔디주로를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 건설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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