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시장 선점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경북도가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특화 국가산단, 울진 그린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K-원자력 추진 전략 핵심 분야로 낙점했다.
군은 2019년부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입지 분석을 마쳤다.
현재 추진중인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경북도·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스코·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 동해안 변방인 울진이 이차전지와 함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수소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그린수소를 대량 생산해 지역 신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 기후 위기 대응,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