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주민들이 나섰다

울진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주민들이 나섰다

울진군이장연합회, 국립공원 지정 범군민 서명운동 추진

기사승인 2021-09-09 13:57:21
왕피천 전경. (울진군 제공) 2021.09.09

[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이 추진된다.

울진군이장연합회는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비대면 범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진의 백년대계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되는 국립공원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장연합회는 150여개 기관·단체에 우편으로 안내문과 서명부를 전달한 뒤 다음달 8일까지 되돌려 받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장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충북 제천 월악산국립공원을 방문, 국립공원공단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실태를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임산물 채취·자연물놀이장 운영 여부, 주민 일자리·소득 창출 등에 대한 답변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했다는 전언이다.

엄태봉 이장연합회장은 "민간 차원에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만큼 울진군에서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며 "최종 결정이 날때까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소수 주민들의 목소리도 반영해 전국 최고의 국립공원을 만들자"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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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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