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이 역사와 관광이 함께하는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해 귀추가 주목된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죽변항 일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죽변항 일대는 적산가옥, 봉수대 등 역사문화자원과 죽변등대, 대나무 숲 등 관광자원이 있어 복합 휴식·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또 가수 남인수가 부른 '포수의 인사' 노랫말에도 '포구의 인사란 우는게 인사려나, 죽변만(죽변항) 떠나가는 팔십 마일 물길에 비젖는 뱃머리야'로 언급되는 등 문화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연구용역을 맡은 ㈜엔브이는 군도 20호선 일대(봉평지구) 친수공간 조성, 죽변등대·대나무숲을 활용한 복합 휴식·문화공간 조성, 죽변면사무소 일대 역사문화거리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전찬걸 군수는 "죽변항 일대 유휴시설과 부지를 활용한 복합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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