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일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의 질병도 유럽·아시아 등지에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추석 연휴 귀성객과 여행객 등의 이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농가 준수사항 이행 협조사항를 현수막, 문자서비스, 마을 방송 등으로 홍보 중이다.
특히 가축방역대책본부상황실은 예년보다 빠른 9월부터 조기 운영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방역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오염원 유입차단을 위한 축협 공동방제단과 농가 자율 방역으로 추석 명절 기간 대대적인 일제소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용춘 영주시 축산과장은 “귀성객은 축산농장 방문 자제하고 농가에서는 관계자 모임 자제, 농장 주변 생석회 보강, 농장 축사 내·외부 소독, 오염원 축사 유입차단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며 “AI, ASF,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하면 즉시 행정기관, 가축 방역기관 등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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