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치매 국가책임제 선언 등 치매 노인들의 전문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위해 법전면 풍정리 봉화요양원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73억5000만 원(국비 30억 원, 특교세 5억 원, 도비 7억5000만 원, 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3개동 2141㎡ 규모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증·개축 중이다.
군은 기존 시설에 대한 연차적 증·개축 사업으로 시설을 일시 폐쇄하지 않고 운영을 지속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
지난해 12월 치매전담형 시설 1개동 신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9월 8일에는 기존에 운영되던 중앙동을 철거하고 개축 공사 시작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2022년까지 중앙동을 완공하고 B동까지 개축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원 기능보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 확장에 따라 입소 가능 인원이 기존 60명에서 81명으로 늘어난다.
또 시설 종사자도 38명에서 57명으로 확대된다. 입소자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 하면 종사자 증원으로 지역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