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사내벤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기본합의서 서명식', '제3기 사내벤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한다.
연구소기업은 세제 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수원은 사내벤처팀인 '환경과 에너지', '그린방사선'팀을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하기 위해 기본합의를 맺었다.
사내벤처 대표는 자본금의 80~90%를 현금 출자한다.
한수원은 나머지 자본금과 기술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 내에 연수소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신규 사내벤터 딥아이(Deep-AI)와 협약을 체결했다.
딥아이는 사내 빅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한 비파괴검사 자동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사내벤처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8년부터 사내벤처 지원사업을 시작해 3기까지 사내벤처 4개팀을 선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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