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며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 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며 “그야말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죽이고 공정의 이름으로 공정을 짓밟는 짓”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 못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다.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 원 배임범죄”라며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데 본인(이재명) 스스로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자르기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사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에서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 그러면 그 돈의 종착역이 나올 것”이라며 “제대로 된 수사 의지만 있다면 다 밝혀질 범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연 상식이 통하는 나라인지,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나라인지에 대해 시험하는 시험대”라며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후보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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