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는 29일 전북도 버스업체 노·사 임금 및 단체 협상(최종)이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부터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노·사 협상 결렬에 대응 대책으로 비상노선 운영으로 ▲기존 57개 노선 1172회(118대)에서 10개 노선 450회(전세버스 43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6개권역 택시 20대 투입 ▲운행시간 단축 운영(오전 6시~밤 10시 전후)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담당자 비상연락망 구축(학생통학문제해결) ▲읍·면 전세버스 투입 및 직원, 통․이장 차량지원으로 학생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보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버스 무료이용 ▲전면 파업 시 탑승안내 및 홍보 공무원 지정운영 ▲주요 버스승강장에 비상노선 및 시간표 부착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학생통학문제를 해결하고, 전세버스 투입과 함께 운행불가 지역에 대한 콜택시를 투입하는 등 학생과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버스파업에 대비해 비상교통대책을 수립해 학생과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 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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