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8일 감포항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는 해양수산부 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
이 곳 1층에는 판매시설, 2층에는 어업인 지원사무실·휴게실·홍보관, 3층에는 어업인 교육장·회의실 등이 들어서 어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근에 위치한 노후화된 제빙·냉동공장 정비사업도 진행중이다.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압축기‧응축기 등 주요 기계를 교체하고 옥상 방수작업, 캐노피 개선작업 등을 거쳐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대표 어종인 삼치·청어·오징어·가자미 등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물류비와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콘텐츠 공간, 감포항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 등 관광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