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카드 캐시백 신청하세요"…오늘 1·6년생 신청

"월 10만원 카드 캐시백 신청하세요"…오늘 1·6년생 신청

실적 인정 업체 확인해야

기사승인 2021-10-01 07:23:44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더 많이 쓴 사람에게 두 달간 월 10만원씩, 최대 20만원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이 시작된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상생소비지원금' 접수를 받는다.

1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가 1과 6인 이들이 신청 대상이다. 이어 10월5일(2·7년생), 10월6일(3·8년생), 10월7일(4·9년생), 10월8일(5·0년생) 순이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더 쓰면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예컨대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이면 증가액 53만원 중 공제액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받는다. 

월 최대 금액인 10만원을 캐시백으로 받으려면 해당 카드로 10월에 103만원 늘어난 203만원을 써야 한다. 

다만 카드 결제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사용 실적으로 적립되는 건 아니다. 

지난달부터 지급 중인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 포함), 복합 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전문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홈쇼핑 등은 제외된다. 또한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입, 명품 전문 매장, 실외 골프장, 연회비 등도 캐시백 대상이 아니다.

이 외 동네 마트, 식당은 물론 배달앱과 마켓컬리 등 전문·중소형 인터넷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케아 등 가구점 등에선 모두 캐시백 실적이 된다. 

할부 결제를 하면 결제원금 전액이 해당 월 사용실적으로 계산된다. 또 캐시백을 받은 뒤 카드 결제를 취소하면 포인트를 반납해야 한다. 

캐시백 산정·지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곳 가운데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야 한다.

전담 카드사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고객의 사용 실적을 취합하고 캐시백을 산정해 지급하는 역할을 한다. 캐시백 실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꼭 해당 전담 카드만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등을 통해 자신의 2분기 실적과 당월 카드사용 실적, 캐시백 발생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통합 콜센터(1688-0588·1670-0577)와 전용 웹페이지(상생소비지원금.kr)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사용 가능·제한 업종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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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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