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장수군이 2022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발돼 예산 75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주 참여도와 산림경영여건, 지역산업과 연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전북 장수, 강원도 횡성, 충청북도 음성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삼림청이 주관하는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산림경영 모델을 개발, 선순환 산림경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장수군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대상지인 장계면 대곡리·오동리와 계남면 가곡리·궁양리·장안리 일원 사유림 일원에 10년간 총사업비 75억원(국비60%)을 투입해 특색 있는 산림경영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번암면 지지리의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와 연계해 수확기에 도달한 산림에서 목재 수확 후 낙엽송, 자작나무 등의 경제수로 수종을 갱신하고, 특화재배단지(두릅, 다래, 밀원수) 모델링,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장수군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선순환 산림경영모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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