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 ‘책쿵20’ 50일 만에 가입자 3800명 돌파

책의 도시 전주, ‘책쿵20’ 50일 만에 가입자 3800명 돌파

포인트 지급으로 사용 금액 1400여만원
‘책쿵20’ 참여 지역서점 만족도 높아

기사승인 2021-10-05 14:36:50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시행 50일 만에 가입자 3800여명을 넘어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8월 17일 본격 시행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가입자가 현재 3883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32곳의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지급해 할인해주고 12개 시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면 1권당 50포인트(원)를 적립해주는 제도로, 도서 구매 시 최소 2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책쿵20 사업 시행 후 50일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는 3883명을 기록, 시민들이 포인트를 지급 받아 사용한 금액은 총 1372만 794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점에서 ‘책쿵20’으로 발생된 도서 매출은 6863만 9700원으로 집계됐고, 서점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돼 ‘책쿵 20’에 참여한 서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여건에 온라인 서점과의 경쟁으로 위기에 놓인 지역서점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쿵20’ 가입은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은 뒤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하면 된다. 32곳의 참여서점 목록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책의도시정책과 책문화사업팀(063-230-1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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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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