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내년부터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환경부에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를 신청, 전국 7개 시·군 중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복원사업이 이뤄진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생태계 보전 및 생물종 서식처 복원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 설계, 시공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향교공원과 광치천 생태하천을 연계한 도시생태축 복원과 개선을 통해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길문화관, 만인의총 등 숲과 하천, 역사문화와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해 남원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코스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탄소중립 등 자연환경정책에 맞춘 복원사업을 추진, 환경과 생태가 조화를 이룬 도시생태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