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전국체전 성화가 6일 경북 포항에 도착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강화 마니산 첨성단(전국체전)과 구미 금오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채화된 성화가 4일 경북도청을 출발, 안동~의성~상주~울진을 거쳐 포항을 환히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께 영일대 누각에 도착한 성화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까지 880m 구간에서 이강덕 시장, 정해종 시의회 의장 등 40명의 주자가 봉송했다.

성화는 경주~영천~경산~대구~김천을 거쳐 구미에 안치된다.

오는 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점화돼 대회 기간 동안 불을 밝히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스포츠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희망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돼 올해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은 8~14일까지 진행된다.

20~25일까지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체전은 고등부 경기만 열린다.

포항에선 축구, 야구, 탁구 등 전국체전 8개 종목과 골볼 등 장애인체전 3경기가 치러진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