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오는 17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정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10인)’을 적용해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거리두기 3단계 지역인 전주·군산·익산·완주혁신도시(갈산리)와 2단계 지역인 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완주혁신도시(갈산리) 제외지역은 현 단계 그대로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식당·카페는 기존 3단계에서 22시 이후 운영을 제한했으나, 24시 이후 운영제한으로 완화된다.
종교시설은 기존 3단계에서 수용인원의 20%, 접종 완료자는 수용인원 산정 인원수에서 제외하는 현행 방역수칙을 유지한다.
결혼식의 경우 2단계는 접종 완료자를 151명까지 추가 가능하며, 3단계는 접종 완료자를 201명 추가해 최대 250명까지 가능하다.
실내·외 체육시설은 그동안 적용했던 샤워실 운영제한이 해제된다. 대규모 스포츠 대회는 접종 완료자 등으로 최소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개최를 허용한다.
특히 전북도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대비해 외국인 방역관리와 가을철 행락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와 주변 유흥업소를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11월 일상회복 전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준 방역담당자와 도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이 될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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