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TV드라마 ‘지리산’이 오는 23일 토요일 저녁 9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남원시는 드라마 지리산이 23일 주말부터 tvN에서 방영, 해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아이이치(iQIYI)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드라마 지리산은 배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이 출연,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스위트 홈’,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 제작단계부터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남원시는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의 주요 촬영 장소로 드라마 제작지원에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23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드라마 지리산 세트장 건립 등 촬영장소를 적극 지원했다.
남원에서의 촬영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올 6월까지 이뤄졌다.
드라마 촬영은 남원시 인월면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등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남원시내, 광한루원, 와운마을천년송,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산동부절마을 소나무숲 등에서 남원과 지리산의 풍경을 담아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드라마 지리산 제작지원으로 지리산 일대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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