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전수검사를 통해 학생과 가족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 새 확진된 34명 중 군산에서 22명, 완주 5명, 전주 3명, 김제 2명, 남원과 무주에서 각 1명 등이 확진됐다.
또한 25일 오전 군산에서 4명, 익산과 남원에서 각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전북 4973번(남원 170번)은 몸살 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 4974번(군산 691번)과 4975번(군산 692번)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4976번(군산 693번)은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번진 감염으로 확진된 전북 497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군산의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전북 4977번(군산 694번)은 태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인후통 등 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전북 4978번(익산 788번)은 전북 4916번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날(24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4만 4334명(전체인구 대비 접종률 80.57%),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자는 126만 6629명(72.21%)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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