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경북 포항을 찾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을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의 포항 방문은 2017년 포항 지진 때 처음 이뤄졌다.
당시 1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포항시에 전달한 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하며 상호 교류·협력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포항은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스타트업 도시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포스코, 포스텍 체인지업 그라운드 창업보육센터, 한동대 등지를 둘러보고 미래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과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로 잘 알려져 있어 스타트업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항 입장에선 배울 것이 정말 많은 나라"라고 화답했다.
이어 "포항도 더 나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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