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행정복지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스마트 청사'로 재탄생했다.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지난 5월 동해면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에 들어가 10월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983년 건립된 동해면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로 인해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건물 추억과 옛 향기를 간직하는 시설 개선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12여억원을 투입, 리모델링을 마쳐 신축 대비 20억원을 절감했다.
동해면행정복지센터는 호미곶면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 대비 '원스톱 언택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체온 인식 자동문, 손 소독 기계, 전자 출입인증 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도내 최초로 도입된 '민원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은 비대면 서류 발급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또 청사 출입구에 마련된 '24시 민원숍'에서 365일, 24시간 무인 민원발급기를 통해 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무인 물품보관함 무료 이용은 덤이다.
시는 철강공단 인근에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차단했다.
포항공항과 해군6전단 전투기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 창호도 설치됐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 절감과 공간 활용이 용이한 리뉴얼 사업을 통해 오래된 청사를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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