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원전 인근 6개 마을 상수도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원전 인근 6개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동해안지역 급수구역 확충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8억원(국비 19억6000만원·시비 8억4000만원)을 투입, 2024년까지 배수관로·급수관로·가압장 등이 설치된다.
6개 마을은 문무대왕면 탑마을·본동·구길·수재, 감포읍 회곡·좁시골이다.
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1차 사업을 추진, 상수관로 3km 구간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수 등을 이용하고 있는 6개 마을 440세대에 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남진희 상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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