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2022년 비점오염저감 사업’에 선정돼 5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5년까지 함창읍 태봉리에 습지, 침전지, 식생대 및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선제적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 3월 국고보조 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공습지는 태봉리 일대의 농지에 살포한 비료와 농약, 축사 유출물 및 퇴비 침출수 등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안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류의 상수원도 보호할 수 있다. 또 수질오염 총량 지역 개발 부하량 확보로 장래 대형 개발 사업 추진에도 여력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
강영석 상주시장은 “태봉리 인공습지 조성 사업이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인 이안천의 수질 개선 및 해당 지역의 장래 개발 사업 추진에 이바지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수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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