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농협 및 임‧도정 업체에 2021년산 산물벼를 수매한 관내 전 농가에 건조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40kg 1포당 3000원의 건조료가 지원된다.
군은 올해 벼 수매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20년도 건조료 지급 총액 대비 15% 증액된 8억1000만원의 예산을 2회 추경 편성했다.
신청은 11월 말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며, 12월 중 농가별 건조료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인건비, 자재비 등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이 지속되고, 최근 벼 수확기의 잦은 비로 인해 수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농가의 건조 비용 및 작업 부담을 덜어 주고 농가 실질소득 감소분을 일부 보전해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어사진미’를 군 8대 명품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등 고품질쌀 생산 및 수요 확대를 통한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서도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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