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금융계와 여성계, 교육계에 이어 부동산 관련 기관·단체도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주시 부동산거래조사단은 지난 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에 이어, 5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주지사와 각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X 전주지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는 △전력소비 최소화 및 에너지 소비 줄이기 노력 △저탄소 인증 제품 사용하기 △유통 시 탄소배출 최소화하는 우리 지역 농·축산물 구매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 등 부동산 관련 기관과 추가 협약을 체결,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단과도 협약을 맺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탄소중립 협약을 통해 실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 전주지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는 각각 전주지역 토지개발사업과 지적재조사 사업 등 토지에 대한 지적측량 업무와 공간정보사업을 수행, 전주지역 부동산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아파트 거래동향 모니터링단’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