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 인사권 독립 보장 MOU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과 횡성군의회(의장 권순근)는 8일 군수 집무실에서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인사, 복무, 교육 등 원활한 업무 이관을 위한 횡성군의 적극 지원과 업무 효율을 위해 일괄 관리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급여, 후생 복지, 전산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군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횡성군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농사용 복합기능성 미생물 고초균 대량배양 공급 추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원종규)는 내년 2월부터 본소 및 지소에서 농사용 복합기능성 미생물 고초균을 대량배양 생산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미생물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GH1-13)’를 도입해 더덕 재배 농가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자체 미생물 대량배양 생산해 공급했다.
그 결과, 더덕 종자 침지(종자 발아를 촉진시키기 위해 물에 일정 시간 담그는 것)부터 발아 후 뿌리 활착, 병해 예방 및 수확량 증가 등 횡성 더덕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본소 외 4개 지소로 확대해 다른 작목 재배농가에게도 무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 velezensis GH1-13)는 식물의 프로바이오틱스로 식물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대시키며, 작물의 주요 병원균 방제효과를 나타내고 작물 생육을 촉진시킨다. 또한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환경장해(고온, 건조, 냉해 등)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복합기능 미생물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