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 : 왼쪽 가슴의 어린아이’가 시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21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는 시민과 그림책 예술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축제의 장으로 유례없는 그림책 도시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4일 개막 이후 첫 주말까지 코로나 상황에 따른 시간당 50명 한정예약이라는 상황에도 12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열린 ‘한국그림책포럼 100년 그 이상의 역사 포럼’에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발제자와 토론자 등 한정된 인원과 유튜브 생중계에 사전 예약된 200여명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아울러 포럼에선 한국그림책의 원류를 조선민화나 삼강행실도와 같은 규범적도서의 그림에서 찾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KBBY 심향분 회장은 한국그림책의 국제 확장을 위해 정부와 전문기관, 협회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IBBY총회 참석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세계의 팝업북, 원주의 시민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모두의 그림책, 세계 그림책의 역사, 한국 그림책의 역사, 티벳 록빠도서관 그림책과 원화전, 주 전시였던 예술로 승화된 그림책과 세계 그림책 어워드와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코너에 대해서 심도깊게 소개하며 비엔날레의 발전방안도 제시됐다.
네이버예약코너의 관객사후평가에서는 5.0만점에 4.89를 현재 기록하고 있어 행사의 질적수준과 그 열기를 가늠케 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