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랑카드’ 출시 임박..체크카드형으로 구매 한도 70만 원

‘안동사랑카드’ 출시 임박..체크카드형으로 구매 한도 70만 원

기사승인 2021-11-10 10:25:29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1.11.10
모바일과 카드형을 통합해 개인 월 할인 구매 한도가 70만 원까지인 ‘안동사랑카드’가 출시된다.

10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화폐인 안동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안동사랑카드(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를 오는 15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지류형 및 모바일 상품권의 장·단점을 보완했다.

발급은 온라인을 통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할 수 있도 충전도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지역 내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에서 발급 또는 충전할 수 있다.

구매 연령은 만 19세 이상으로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경우 회원가입과 카드 발급은 가능하지만 충전을 할 수 없고 선물 받은 상품권은 사용할 수 있다.

할인 구매 한도는 개인당 월 70만 원이며, 모바일과 카드형이 통합 운영된다. 70만 원을 충전했을 때 카드로 40만 원을 결제하고 나머지는 모바일 QR 결제로 30만 원 결제할 수도 있고 카드로만 70만 원 전체를 결제해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월 30만 원이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모바일, 카드형과 할인 구매 한도를 혼용할 수 없다.

가맹점은 기존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NH, BC카드사 단말기 결제가 가능한 곳이다. 가맹점 조회는 ‘지역상품권 chak’앱 내 가맹점 찾기를 통해 할 수 있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역 화폐를 사용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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