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지역 현안 사업의 탄력적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박 군수는 11일 전북 출신의 국회 예결위 신영대 의원과 이원택 의원, 정운천 의원과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이 지역구인 허영 의원을 잇따라 방문,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건립 등 주요 사업의 내년 국가예산 반영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대선공약화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박 군수는 이날 국토위 소병훈 의원과 김윤덕 의원실을 찾아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비 3억원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의 탄력적 추진을 위한 국회 설득 행보를 이어갔다.
박 군수는 특히 “무궁화의 품종과 기술 보전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연구와 파생상품을 개발하는 등 무궁화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며,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필요성을 강력히 설파했다.
박 군수는 또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과 활동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이 시급하다”면서, 내년도 실시설계비 2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지역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군수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4513억원)보다 500억원 가까이 증액한 5000억원으로 늘려 잡고, 예결위 종합심사 일정에 맞춰 전북도, 정치권과 연계한 막바지 총력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