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는 11일 경북 울진 죽변수협 어촌계와 해양생물 정보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한울원전 취구수에 유입되는 해양생물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죽변수협 어촌계는 조업 중 입수한 정보를 한울원전에 제공, 원전 안전 운영에 힘을 보탠다.

한울원전은 조업, 정보 수집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한다.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은 "한울원전의 안정적 운영은 인근 바다에 터 잡은 어민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안전 운영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박범수 한울원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원전 안전 운영에 대한 신뢰 구축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한수원식 지역 공존모델 첫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