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출신 박후동 작가가 경주 화랑마을에 '기미독립선언서(번역본)'를 기증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독립 의지를 밝힌 것으로 3.1 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박 작가가 기증한 기미독립선언서 한글 번역본은 가로 151cm, 세로 421cm 크기다.
박후동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사상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 했다.
한편 박후동 작가는 1952년 경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한국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전국서도민전(全國書道民展)' 입선을 시작으로 다수의 상을 받았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서라벌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제1기 '서라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 6명으로 구성된 서라벌 서포터즈는 다음달까지 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찾아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안 등을 내놓는다.
또 체험 후 SNS 등을 통해 후기를 작성하고 홍보 업무를 수행한다.
서라벌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인증서,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 포상한다.
김기열 이사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고객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비대면 해외 취업 설명회 가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경주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비대면 해외 취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 청년에게 해외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측은 설명회를 통해 국가별 취업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지원하는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글로벌 취업 지원사업은 해외 각국에 정착해 기업을 운영하는 교민 기업과 네트워크를 활용,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고 해외 취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외 취업 희망자에게는 사전 교육, 연수비 지원, 취업 비자 지원, 장기 체류보험, 현지 교민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억조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장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