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국내 최초 '미디어 세계유산 홍보관' 들어서

경주에 국내 최초 '미디어 세계유산 홍보관' 들어서

'살롱헤리티지' 15일 개관...경주엑스포대공원 국제행사기념관 다목적홀에 위치

기사승인 2021-11-14 12:26:51
'살롱헤리티지' 내부 모습. (경주시 제공) 2021.11.14

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 '미디어 세계유산 홍보관'이 문을 연다.

유네스포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는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헤리티지'가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국제행사기념관 다목적홀에 위치한 살롱헤리티지는 근대 유럽 대화·교류의 장이었던 '살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이 곳은 미디어터널, 미디어스크린, 세계유산 서재 등 첨단 디지털 장비와 고전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세계유산도시를 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사양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되는 미디어스크린과 올레드 미디어터널이 설치돼 관람객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유산 관련 궁금했던 점을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세계유산여행'과 OWHC-AP의 CI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 옥외전광판이 설치됐다.

주낙영 시장은 "살롱헤리티지가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2013년부터 OWHC-AP를 유치·운영중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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