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오천권역 '생활밀착형 도시숲'이 준공됐다.
포항시는 14일 오천읍 용덕지구 일원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도시숲 준공식을 가졌다.
생활밀착형 도시숲은 용덕지구 유휴부지에 상록수와 낙엽수를 적정 비율로 심어 풍부한 녹색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설치·보완됐다.
특히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된 느티나무 등을 이식, 예산 절감은 물론 수목 생육환경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생활밀착형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대기정화 기능을 더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도심 곳곳에 큰 숲을 조성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명력 넘치는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