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5~8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1 타이베이 국제관광관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경주 불국사·동궁과 월지, 안동 월영교·하회탈춤,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로 홍보부스를 꾸며 경북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박람회를 찾은 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부스를 운영, 공기놀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경북 홍보부스는 다양한 이벤트 덕분에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현지 언론에도 소개됐다.
대만 현지에서도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포항의 인기가 뜨거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입국 제한 등의 조치가 풀리면 대만 관광객들이 경북을 제일 먼저 찾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