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명소로 떠오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대형 전광판 '소통보드' 이용 신청이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소통보드 신청 웹사이트를 신설했다.
새로 개설된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19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소통보드 신청 방법을 확인한 후 이메일로 메지시를 신청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청 결과도 즉시 알 수 없는 불편이 따랐다.
특히 신청 전 예약 현황을 알 수 없어 중복된 시간에 접수될 경우 일정을 조정해야 했다.
새로 개설된 웹사이트는 이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대폭 줄였다.
신청 전 소통보드 이용 유의사항, 소통보드 위치, 추천 관람 장소까지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신청 전 예약 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신청 결과, 진행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청 기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최소 하루 전에 신청을 해야했지만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당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이 가능해졌다.
단 이미지·동영상 메시지는 평일 기준 하루 전, 주말 기준 목요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한편 포항제철소가 2010년 준공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 등 2곳에서 볼 수 있다.
소통보드를 통해 지자체·포항제철소 안내 사항은 물론 시민들이 신청한 메시지까지 송출, 소통 창구이자 관광명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