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지지 표명 잇따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지지 표명 잇따라

해외 주요 도시들 "경주가 최적지"

기사승인 2021-11-17 14:33:46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시장(왼쪽)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가 적힌 손푯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11.17

경북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의지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해외 주요 도시들의 경주 개최 지지 표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부히 압둘라예브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장이 주낙영 시장과 가진 화상회의를 통해 경주 개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시장은 "제32차 APEC 정상회의 도시로 경주가 최적지"라며 "경주가 가진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찬란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 후쿠이현 오바마시가 경주 개최 지지를 표명했다.

이집트 룩소르시,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도 조만간 경주 개최 지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는 전 세계 11개국 19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2023년 결정된다.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국제회의도시로 위상을 떨치고 지역경제, 사회문화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정부가 공인한 국제회의도시로 충분한 숙박·회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고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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