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적덕2리 태양광 발전소’ 준공..50kW 규모 외 [봉화소식]

봉화군, ‘적덕2리 태양광 발전소’ 준공..50kW 규모 외 [봉화소식]

기사승인 2021-11-19 10:15:10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2021.11.19
경북 봉화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중 주민수익형 제1호 태양광 발전소인 ‘적덕2리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다.

19일 군은 적덕2리 태양광 협동조합 주관으로 엄태항 군수, 지방 의회 의원, 인근 마을 이장과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연다.

군은 해당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봉화읍을 대상으로 총 500곳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으며, 그중 주민 수익형 발전소는 봉화읍 적덕2리, 문단1리, 도촌2리 3곳이다.

적덕2리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소는 약 50kW의 규모이다. 마을회관 및 마을공동창고 지붕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연 평균 1100만 원 이상의 마을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재원은 보조 70%, 자부담 30%이다. 태양광 발전수익 전액은 마을 주민 전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군은 내년 물야, 춘양면을 대상으로 총 734곳을 선정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그 중 주민 수익형 발전소는 4곳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과 기대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2~3년 내 지역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산 봉화사과 대만 첫 수출..대만, 홍콩도 수출 외
대만으로 수출된 봉화사과가 콘테이너 차량에 적재되고 있다. (봉화군 제공) 2021.11.19
경북 봉화군에서 올해 생산된 사과가 봉화능금농협 APC를 통해 대만으로 수출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대만 수출길에 오르는 봉화사과는 13.2t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 해외시장에 봉화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능금농협 APC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50t을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봉화사과는 2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조준한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다양한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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