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되면서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
군은 지난 18일 확정·고시된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 울진 관련 6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6개 사업은 '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조성',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오산종합리조트 공공시설 조성', '동해선(울산~강원 삼척) 철도 건설',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7축) 건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울진~포항)' 등이다.
이번 발전종합계획은 해안·내륙 발전법 시효 연장(2020년→2030년)을 반영한 것으로 권역별 해당 광역·기초지자체가 협력,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비전·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필요한 추진 사업을 발굴했다.
수소에너지 실증·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경북도·울진군·포스텍·한국원자력연구원·포스코·현대엔지니어링·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MOU를 체결한 상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기획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은 내년 4월 착공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울진 관련 대형 사업들이 법정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찬걸 군수는 "기존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국립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해양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