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내년 시정 방침 발표..‘지속가능한 영주 실현’

장욱현 영주시장, 내년 시정 방침 발표..‘지속가능한 영주 실현’

기사승인 2021-11-22 14:50:01
장욱현 영주시장이 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2021.11.22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이 내년 시정을 끌어갈 핵심 키워드로 ‘코로나19 극복 일상회복’, ‘지속가능한 영주 실현’을 꼽았다.

장 시장은 22일 영주시의회에서 열린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영주시는 ‘더 큰 영주’를 목표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내년에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선비세상 개장 등 세계적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한편 시민 복지와 편의를 증진하는 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장 시장은 올해 성과로 ▲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 카드형 영주사랑 상품권 출시로 지역 내 선순환 기반 구축 ▲ 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 도내 매출 1위 달성 ▲ 청량리~영주 간 중앙선 KTX 이음 개통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장 시장은 내년 시정 운영 방침을 내놨다. ▲ 첨단 미래산업 기반 조성과 민생 경제회복 ▲ 농업 브랜드 향상 ▲ 힐링문화도시 도약 ▲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복지 실현 ▲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 구축 ▲ 열린 자치도시 등이다.

우선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신속히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17개 부서와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로 구성된 ‘일상회복추진단’을 편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가 하면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선비세상이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사전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또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비용 절감 장려금 지급, 운송 물류비 지원 등 친환경 농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비대면 유통플랫폼인 ‘영주장날’의 홍보마케팅에 집중해 2025년도까지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이밖에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KTX-이음 개통으로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영주역사와 선상보도 육교 건설 등을 조성하고 영주댐 복합어드벤처,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힐링체육공원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지 조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편안하고 안락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그린도시 조성, 적십자 병원 병상 증축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며 “아동가족 활동공간 ‘아이신나 놀이터’와 종합추모시설, 효문화진흥원 건립 등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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