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2023 새만금 잼버리 전폭적인 지원’ 약속

김부겸 총리, ‘2023 새만금 잼버리 전폭적인 지원’ 약속

송하진 도지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건의

기사승인 2021-11-23 16:24:11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전북을 방문해 제1차 세계 잼버리 정부 지원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년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이하 ‘정부지원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부 부처 장관 등 12명의 정부위원과 청소년․행정․경제 등 민간위원 8명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부처와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정리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 축제로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 지원과제와 별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2023년 잼버리 개최 전에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특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새만금 부지에서의 영내 과정활동과 영지를 벗어나 14개 시․군 전역에서 영외 과정활동을 진행되고, 잼버리 전에 입국하는 참가자들과 행사 이후 잔류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북 관광투어(최대 2만명)가 이뤄지고 잼버리 기간에는 대회 운영요원도 1만명에 달한다“면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송 지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전주 간 고속도로가 도내 서부권에서 내륙과 동부권을 단시간에 이을 수 있는 핵심축이 되는 만큼 잼버리 개최 전에 새만금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분기점까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내년도와 2023년 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지원회는 이날 7개 분야, 22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더믹 상황에서 세계 각지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자연재해 발생률이 높은 8월에 개최되는 만큼 감염병, 재난․안전대책, 대테러, 아동․청소년 성 보호 시스템 구축 등 분야별로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한편, 2018년 전북연구원에서 분석한 새만금 잼버리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새만금 SOC 조기 구축, 행사 운영효과, 국가브랜드 제고, 캠핑산업·관광산업 발전 등 국가적으로는 9조 8016억원, 전북도에서는 5조 53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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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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