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고래산마을'이 지역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각종 대회 시상금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 홍보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고래산마을은 이웃사촌 행복라디오 마을사업,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지역 대표 마을로 떠올랐다.
지난 6월에는 각종 대회 시상금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하며 몸집을 불렸다.
최근에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경북 지역 홍보 콘텐츠 크리에이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참가팀이 제작한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누적 조회수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래산마을은 1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고래산마을 영상은 캠핑장, 라디오 방송국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신돌석 장군 생가, 유적지 등 지역 문화와 전통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전병길 고래산마을 위원장은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영덕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희진 군수는 "고래산마을의 성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고래산마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