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30일 남울진국민체육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2023년 6월 준공 예정인 남울진국민체육센터는 평해읍 학곡리 일원 4만736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24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25m 6레일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선다.
2~3층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헬스장, 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로 지어진다.
성류굴 각석문 문화재 지정 가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려
울진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성류굴 각석문 문화재 지정 가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내부에서 발견된 각석문의 가치를 조사·고증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고대사 연구 자료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성류굴 각석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자연·문화유산 가치를 동시에 지닌 국내 유일 동굴 유적인 데다 문헌에 없는 사실을 보완하는 정치사·제도사·사회사·불교사 등의 중요한 사료라는 것.
전찬걸 군수는 "성류굴 각석문을 국보인 봉평리 신라비와 지역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흥부생활체육공원 '개장'
울진군은 지난 27일 흥부생활체육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흥부생활체육공원 개장 기념 군민 건강 걷기대회도 열렸다.
흥부생활체육공원은 10만㎡ 부지에 실내체육관, 축구장, 국국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북부권역의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 자연 용출온천인 덕구온천과 연계, 전지훈련팀 유치·각종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